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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햇살 아래, 선명한 색으로 피어난 수국이 바람에 살랑입니다. 초록의 산책로 사이사이, 파랑과 보라, 분홍빛으로 수놓아진 수국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몽글해지죠. 계절이 선물한 이 짧고 찬란한 풍경을 보기 위해, 매년 6~7월이면 전국 각지의 수국 명소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경상권은 바다, 산, 정원까지 어우러진 독특한 배경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올여름, 단 하나의 꽃으로 가장 아름다운 여정을 떠나고 싶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경상권 수국 명소 7곳을 주목해보세요.
경상권 수국명소 TOP 7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정원
울산 남구에 위치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매년 6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곳으로, 20여 종 1만 2천여 본의 수국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 공연, 음악회, 버스킹,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수국 연 날리기, 키링 만들기, 화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수국꽃밭 위를 천천히 지나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부산 태종대 태종사 수국정원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태종대 유원지 내 태종사는 6월에 '수국꽃문화축제'가 개최되는 명소로, 30여 종 5,000여 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루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누비 열차를 이용하여 태종대 전망대, 영도등대, 태종사 등을 순환하며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남 고성 만화방초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위치한 만화방초는 6만여 평 규모의 민간정원으로, 6월부터 7월까지 '고성 만화방초 수국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매주 주말 문화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정원 곳곳에서 펼쳐지며, 방문 후기 이벤트, 명함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경남 고성 그레이스정원
경남 고성군 상리면에 위치한 그레이스정원은 16만 평 규모의 정원으로, 30만 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향기로운 휴식을 제공합니다. 수국 성수기 시즌인 7월 1일부터는 운영시간이 연장되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남 거제 저구항 수국동산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위치한 저구항은 수국 동산이 있어 바다와 어우러진 수국이 아름답습니다. 데크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수국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년 6월 말에는 '거제 저구항 수국축제'가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경남 통영 이순신공원
경남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수국이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수국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경남 김해 수안마을 소등껄 수국정원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리에 위치한 수안마을은 매년 6월 말에 수국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주민들이 쓰레기장을 활용하여 조성한 정원에 수국을 심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소등껄 수국정원'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경상권 수국명소 방문 팁
- 최적 시기: 6월 중순~7월 초
- 입장료 여부: 일부 사설 정원은 유료 (예: 만화방초, 그레이스정원)
- 추천 준비물: 모자, 썬크림, 수분 보충용 음료, 카메라
- 사진 촬영 팁: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 방문 시 부드러운 자연광 활용 가능
자주 묻는 질문(FAQ)
Q. 경상권 수국명소 중 무료로 관람 가능한 곳은 어디인가요?
A. 태종대 태종사, 저구항 수국동산, 이순신공원 등은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Q. 수국이 가장 많이 피는 곳은 어디인가요?
A. 고성 만화방초와 그레이스정원은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Q.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한 수국명소는 어디인가요?
A.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부산 태종대 태종사 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경상권에서도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